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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8년 12월 10일
kook
2009 국군방송
2009년 5월 12일

29살.. 나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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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있어서 한 해 마다 중요하게 생각해왔고 헛되이 보내지 않아야 한다고 매 년 다짐해 왔다. 물론 1,2년이 지나서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고 이룬것도 없어 ‘또 일년을 내가 헛되이 보냈구나’라고.. 자책하곤 한다.

나를 되돌아보기 시작한건 2005년 부터인거 같다. 20대 초반까지는 학력이 없어도 그리고 경력이 없어도 젊고 어리다는 이유로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도전하고 조금씩 이루어왔다. 하지만 20대 중반이 되서야 사회에서 내 존재라던가 나는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 살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학력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했고 남들과 다른 길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때이기도하다. 그때부터 매 년 1월이 되면 지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에 대한 목표를 잡고 다짐을 하게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2008년은 20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트의 한 해였던거 같다. 목표를 이루고 안 이루고의 문제가 아닌 사키루라는 사람이 얼마나 사회성을 가지고 있고 시장에 홀로 존재할때 가치가 어느정도인가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어딘가에 소속을 하게된다. 유치원부터 대학원 혹은 직장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소속해 있을때 소속내 존재 가치를 느끼고 사회시장에서 자신이 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소속(회사나 학교등)이 시장에서 만들어 놓은 가치를 등에 엎은 겪이지 개인이 홀로 존재할때 시장 가치가 아니다. 나 역시 8여년간 사회생활하면서 끊임없이 나를 찾아왔지만 항상 퀘스천(?)이였다. 무언가 부족하고.. 아닌거 같은 느낌..

2008년동안 내가 한 일은 무엇인가..

사키루픽쳐스로 개인 독립을 하고 맨 바닥부터 준비해서 사업(?)까진 아니여도 일들을 해왔다. 회사 생활할때보다 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과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돈이 아닌 남은 60년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조금은 배울 수 있었다.

이제 일년 지났다.

돈을 바라고 시작했으면 어서 취직하는게 좋을 것이다. 하지만 돈이 아닌 죽을때까지 내가 할 일을 찾아 나선 한 해였고 조금씩 이정표를 발견할때마다 산 정상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듯이 온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2009년.

목표는 두 가지다.
1. 해외 네트워크 형성 : 외국 아티스트, 디자이너들과 교류하면서 그들과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전시회도 하는 등의 활동을 하면서 영역을 넗혀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제안 들어오느 루마니아 프로젝트, 스페인 hoi-poi, 123greeting등을 YES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고 시도해 봐야할거 같다. 그게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다.

2. 상품출시 : 매년 가지는 목표이지만 잘 실행하지 못했던.. 한 번의 경험(후드, 반팔 셔츠)때문일까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으로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다.

 

난 학력도 없고 경력도 없고 실력도 없다.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으며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못한다.

 

2009년도 나의 부족한 부분을 크게 깨닫고 보완해가며

“나 먹고 살기위함이 아닌, 작게는 한국을 크게는 세게 사람들과 함께 먹고살기위해”

그림도 그리고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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