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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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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6일

머릿속 이미지가 가지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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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느끼자

스스로 생각하는 최고의 캐릭터는 무엇인가? 그 캐릭터가 훗날 여러분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Quality)가 될 것이다. (여기서 퀄리티란 복잡함의 정도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완성도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표현하기 이전에 머릿속에서 이상적인 완성형의 이미지가 그려질 필요성은, 스포츠 선수들이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하여 자신을 훈련시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스로 생각하는 캐릭터의 최고 수준이 졸라맨이면 그 이상을 표현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머릿속에 다양하고 수준 높은 캐릭터 이미지를 어떻게 넣을 것인가? 그것은 많이 보고 느끼는 방법뿐이다. 특정 캐릭터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외워두고 그것을 따라 그리라는 말이 아니다. 캐릭터가 가지는 색감, 모양, 아이덴티티, 디테일,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느낌에 대한 관점이 많고 적음은 실무에서 분명하게 나타난다.

『어느 날 당신은 클라이언트와 새로운 캐릭터 개발 미팅을 하고 있다. 클라이언트는 만들어질 캐릭터에 대하여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여 설명한다. 이때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캐릭터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면 그 캐릭터는 80% 성공적이다. 하지만 머릿속으로 느낌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수십 번 수정을 해도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사이의 접점(接點)을 찾기란 어려울 것이다.』 이는 클라이언트 설득의 문제를 넘어 디자이너의 능력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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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캐릭터 관점 가지기

그럼 머릿속 캐릭터 이미지(시각적인 감각)를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을 해보자.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습관화할 필요성이 있다. 새로운 습관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지만 한번 길들여진 습관은 오랫동안 당신의 캐릭터 수준을 향상시켜줄 것이다. 이러한 습관은 행동이 중요한데 행동은 바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생각할 때 행동으로 이루어지고, 반복된 행동이 비로소 습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생각. 새롭고 멋진 캐릭터를 머릿속에 담아두려는 생각이 첫 번째이고 그에 대한 행동이 두 번째이다.

시중에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은 큰 도움이 된다. 대중적이라 함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느낌을 간직할 필요성이 있다.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스폰지밥, 심슨, 키티, 미피, 스누피, 틴틴 등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클지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을 생각해 보면 잘 알 것이다.

보는 것에 익숙해지면, 다음으로 이 캐릭터는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는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한다. 그러할 때 자기 주관(主管)이 만들어지고 캐릭터 세계관이 형성된다. 이 세계관이 여러분의 스타일을 점점 구체화해 갈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해석이 아닌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되어질 수 있는데, 개인 노트에 스케치하면서 적어보거나 개인 블로그에 이미지와 함께 꾸준히 기록을 해간다면 분명 큰 훈련이자 재산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캐릭터에 대한 관점이 형성되어지는 과정과 함께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스스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데 관점이 날카로워질수록 디테일이 만들어지고, 이 디테일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가기 때문이다. 어려운가? 예를 들어보겠다.

edabc92e1f79c42f2cf118650e21a690 『나는 스폰지밥 캐릭터를 좋아한다. 노랑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마음에 들고, Square라는 네모난 모양이 독특함을 만드는 듯 하다. 무엇보다 엉뚱하고 다양한 표정을 지닌 그가 사랑스럽다.』 여기까지가 스폰지밥 캐릭터에 대한 내 생각이라고 해보자. 생각에서 쓰인 컬러, 모양,표정 등이 나만의 캐릭터를 바라보는 관점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이 생기면 캐릭터를 디자인할 때 적용시킬수 있게 된다. 캐릭터의 전체적인 컬러 톤은 무엇으로 하지?스폰지밥은 노랑과 흰색이 사랑스럽게 들어갔는데 어떤 컬러 배색을 적용시킬까? 스폰지밥의 네모난 모양은 검정 실루엣으로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해. 이는 후에 상품화(Merchandising)에 적용시킬 때 분명 유리할 거야. 내 캐릭터에도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독자적인 모양이 필요하지 않을까? 내 캐릭터도 스폰지밥 처럼 표정을 풍부하게 하고 싶다? 등의 관점은 캐릭터 디자인을 보다 디테일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캐릭터 디자이너라면 단지 머릿속으로 기억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자기 관점으로 캐릭터를 해석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노트나 블로그에 기록하는 습관이 쌓이면 무섭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엔 어떤 느낌인지 구체화되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땐 그저 느껴라. 그리고 왜 좋은지를 계속해서 생각해 보라. 훈련이다.

머릿속에 캐릭터에 대한 관점이 만들어지고 구체화되는 것은 디자인을 떠나 프로폐셔널(professional)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닌다. 클라이언트와 사내(社內) 상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이는 설득력있게 전달이 될 것이다.


A
: 아니 그러니까.. .. 이렇게 하면 더 이쁘지 않아요? 왜 이쁘냐구요? 그냥 봤을 때 그런 느낌있자나요..

B : 빨간색을 이용하여 강한 이미지를 어필합니다. 이는 복수의 캐릭터 사이에서 주인공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후레쉬맨이 그러하고 앵그리버드가 그러합니다. 모양은 미키마우스처럼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도록, 전체적인 덩어리감을 삼각형 모양으로 가져갑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아닌 동물로 캐릭터를 표현함으로 세계시장을 진출 시 인종차별에 의한 위험(risk)는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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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B 둘 중 누구의 말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지는가? 그 차이가 관점의 유무(
有無)차이이고 프로폐셔널의 차이이다.

정리해보자.

머릿속의 캐릭터 이미지는 표현의 범위를 넓혀준다.

이에 왜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느낌을 생각해보고 반복적으로 훈련이 되어지면 자신만의 관점이 생기는데 이는 독자적인 스타일에 큰 영향을 준다. 실무적으로는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고 후에 높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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