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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란 무엇인가?
2016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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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시작하면서
2016년 7월 15일

비평이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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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이란 비난하거나 욕하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규정하는 것이다.

비평 없는 문화치고 건강하고 발전된 문화는 없다. 비평은 특정 영역이 가지는 독점을 견제하고 다양성을 통한 시도의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비평 전문가가 존재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이기도 하다.물론 비평이 존재한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왜? 비평을 하는 사람과 그것을 인식하는 사회가 비평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줄 알고 변화에 수긍할 때 비로소 건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는 물론이거니와 미디어에도 많은 비평들이 존재한다. 영화, 음악, 책 등의 핵심 미디어엔 비평이 존재하고 항상 견제하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다양한 시도와 함께 도전이 이루어진다. 다양하고 많은 시선은 권력을 분산시키기 때문이다.

반면 캐릭터, 일러스트 분야는 어떠한가? 그 분야에도 건전한 비평이 이루어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는가? 학교나 학원에서 캐릭터 수업을 들으면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느냐를 배울 뿐 캐릭터와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배우지는 않는다. (이것은 인문학의 필요성과 관련이 있다.) 즉, 개인적인 기호의 캐릭터를 만들진 몰라도 사회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기획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이는 다양성의 부재와 연결된다.

물론 예술 분야의 종사자는 논리적인 부분에서 보다 미흡할 수 있다. 그렇다고 논리적일 필요도 없다. 서로가 비평을 공유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도가 이루어진다면 상업적인 이유에서의 캐릭터가 아닌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세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한국 캐릭터들이 나올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우린 비평 없는 칭찬 일색의 메시지 속에서 자의식 없이 무비판적으로 그러하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설사 틀렸다 하더라도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 말할 수 있는 것. 더 이상 가만히 있는 것이 중간이라도 가는 것이 아니다. (이건 일제의 잔재) 최대한 오픈하고 공유되었을 때 진정 깊이 있는 문화발전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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