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8733731025_1
캐릭터를 왜 그립니까?
2016년 7월 15일
1216279088812_1
캐릭터 디자이너의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기위한 준비단계
2016년 7월 15일

문화의 이해에 따른 스타일 변화

137823_B01

문화의 이해에 따른 스타일

‘ 왜 한국 사람이 그린 캐릭터는 일본 스럽거나 지극히 한국스러울까?’

나는 그 답을 문화에서 찾고자 한다. 우리는 어려서 부터 일본 문화(영화, 음악, 만화 등..)를 접하며 살아왔다. 보고 듣고 입는 것이 일본 문화였기에 자연스레 일본 스러운것이 나오는 것이다. 한국 스러운것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 문화를 접해오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든 음악을 만들든 글을 쓰던 한국 문화가 베어있게 마련이다.

외국 문화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순수 한국사람이 심슨이나 스폰지밥 혹은 미스터 빈등의 캐릭터를 만들기는 힘들다고 본다. 위 캐릭터들은 유럽 혹은 미국 문화가 아주 잘 반영된 캐릭터로서, 아시아 문화권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 즉슨 그들의 음식 문화, 사회 인식, 언어, 감정 표현, 커뮤니케이션..등… 그 모든 것들을 느낀 상태에서 나올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

간단한 예를 들어 보자. 중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사람들은 유럽, 미국권의 외국인에 비해 감정 표현이 약하다. 오죽하면 외국에서 아시아 사람들을 가리켜 ‘무뚝뚝한 표정의 나라’라고 했을까. 우리는 길을 지나다닐 때에도 마치 화가 난 사람처럼 무뚝뚝하며, 즐거움을 표현 할 때도 표현에 있어서 매우 약하다.

반면 유럽권 만해도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우리 시점에서 보았을때) 오바한다 싶을 정도로 손짓, 몸짓을 한다. 이러한 점은 애니메이션에서 잘 나타난다. ‘슈렉’이나 기타 디즈니 작품등만 봐도 그들의 감정 표현 문화가 캐릭터에 얼마나 잘 반영되어있는지를 알 수 있다. 반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오픈했던 ‘원더풀데이즈’ 를 보면 CG나 사운드는 아주 좋다.. 캐릭터를 보면 표정의 다양함에 있어서 너무 단순하며 모든 표정이 비슷비슷하다.

영국 사람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지역특성, 옷, 사회 분위기, 인식등의 문화를 이해하면 그에 맞는 스타일 있는 캐릭터가 나올 수 잇을 것이다.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등등.. 무수히 많은 나라의 문화의 스타일..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이러한 각각의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여 그들의 문화에 맞는 스타일을 표현하는데 있다. 물론 그들의 문화를 90% 이상 표현할 수 없다.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점이 곧 장점이 된다. 타 문화와 한국적인 문화가 적절히 섞여 오묘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

스타일들이 하나하나 서로 조화를 이루었을때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스타일의 캐릭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것이 세계적이다. 

내가 나름대로 만들고 있는 ‘문화의 이해를 통한 스타일 변화’ 이다.

Related Post

SAKIROO
SAKIROO
Make a difference
Loading Facebook Comments ...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